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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북 메모리 8GB로 충분할까? 맥북 램 추가할 필요가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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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우 컴퓨터와는 달리 맥 컴퓨터는 메모리를 추가하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처음에 맥북을 구입할 때 자신의 용도에 따라서 적절한 양의 메모리를 구성해서 구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맥 미니 분해

현재 애플에서 판매중인 맥 중에 기본 모델로 8GB 메모리를 장착한 맥 컴퓨터는 맥북에어, 맥북프로 13인치, 맥 미니 등 총 3가지 모델이 있습니다.

과연 맥북을 구입할 때 기본 모델의 8GB 메모리는 충분할까요? 아니면 추가해야 될 필요가 있을까요?

맥을 구입하는 사람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맥의 메모리에 대해서 정리했습니다.

맥북에서의 램의 역할과 SSD 관계

메모리(Memory) 또는 램(RAM, Random Access Memory)은 컴퓨터가 현재 사용중인 백그라운드 프로그램이나 처리할 데이터를 임시로 저장하는 컴퓨터의 저장소입니다.

컴퓨터에서 메모리를 사용할 때 순차적으로 거치지 않고 메모리의 모든 부분에 랜덤으로 직접 액세스 할 수 있기 때문에 ‘Random Access’ 메모리 즉 램(RAM)이라고 불립니다.

RAM은 한 번에 저장할 수 있는 데이터의 양과 해당 데이터에 접근 할 수 있는 속도를 결정하기 때문에 컴퓨터에서 중요한 구성 요소입니다.

맥북 메모리 8GB 충분할까

맥에서 램이 부족하면 데이터를 저장하기 위해 메모리가 아닌 SSD에 저장하기 때문에 속도가 느려지거나 심하면 프로그램 충돌 현상이 일어나기도 합니다.

한 번에 여러 앱을 실행하거나 동영상 편집 소프트웨어, 그래픽 디자인 또는 게임이나 가상 머신과 같은 리소스 집약적인 앱을 사용하려면 충분한 메모리를 확보하는 것이 특히 중요합니다.

맥북에어, 맥북프로 13인치 및 맥 미니는 일반적으로 8GB의 메모리가 기본으로 구성되어 있지만 맥북프로 14인치나 16인치 같은 고급 모델은 기본 16GB 또는 32GB 이상의 메모리로 구성할 수 있습니다.

맥북 메모리 업그레이드 문제

맥북의 메모리는 다른 일반 윈도우 노트북과는 다르게 모듈 방식이 아닌 메인보드에 직접 납땜으로 붙어 있기 때문에 업그레이드가 불가능합니다.

맥북 분해

일반적으로 맥북에서 8GB 메모리는 기본 앱을 실행하거나 다수의 웹 브라우저를 실행하는데 충분합니다.

그러나 동영상 편집, 랜더링, 가상 머신 등 같은 무거운 작업을 실행하거나 많은 웹 브라우저를 실행한 채로 작업하는 경우 ‘구형 맥’에서는 더 많은 메모리가 필요합니다.

여기서 ‘구형 맥’에서 더 많은 메모리가 필요하다는 것은 ‘구형 인텔 맥’을 얘기합니다.

인텔 맥과 애플 실리콘 맥의 메모리 아키텍처 차이

‘구형 인텔 기반 맥’은 ‘애플 실리콘 맥’과 ‘메모리 아키텍처’가 다르기 때문에 동일한 작업을 수행하는 경우 더 많은 메모리가 필요합니다.

인텔 칩을 사용하는 맥의 메모리는 프로세서에 메인보드 및 프로세서 세대에 따라 각기 다른 속도로 실행되는 메모리 컨트롤러를 통해 외부에서 연결되는 메모리 아키텍처를 사용합니다.

반면 애플 실리콘 칩을 사용하는 맥은 메모리와 프로세서가 통합된 시스템 온 칩(SoC)으로 동일한 물리적 위치에 있는 통합 메모리 아키텍처를 사용합니다.

M1 SoC 칩

통합 메모리 아키텍처는 CPU와 GPU가 동일한 위치에서 메모리를 공유하므로 두 프로세서가 효율적으로 작동하고 메모리 용량에 따른 성능 병목 현상이 적게 발생합니다.

이런 이유로 인해 통합 메모리 아키텍처는 애플 실리콘 맥이 동일한 메모리가 장착된 인텔 기반 맥보다 더 적은 메모리로도 더 나은 성능을 발휘할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다시 말하면 애플 실리콘 맥에서의 메모리 업그레이드로 인한 성능 향상은 인텔 기반 맥만큼 중요하지 않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두 시스템 모두 더 많은 메모리를 사용하면 여러 앱을 동시에 실행하거나 메모리 집약적인 작업을 실행하는데 유리하지만 애플 실리콘의 통합 메모리 아키텍처는 메모리 양으로 인한 성능 병목 현상이 적게 발생한다는 것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애플 실리콘 맥이 더 적은 메모리로 사용할 수 있는 또 다른 이유로는 애플 실리콘 칩과 통합된 SSD 때문입니다.

M2 SoC 칩

위에서 설명했듯이 램이 부족하면 컴퓨터는 데이터를 SSD에 저장합니다.

이런 원인으로 인해 시스템이 느려질 수 있지만 애플 실리콘 칩은 SSD와 통합되었기 때문에 멀티태스킹 작업을 수행할 때 고속 버퍼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M1 맥북에어의 SSD 읽기 속도는 2.8GB/s 이며, 쓰기 속도는 2.2GB/s 입니다.

이는 8GB M1 맥북에어에서 램의 전체 데이터를 4초 이내에 SSD에 쓸 수 있음을 뜻합니다.

이렇게 빠른 SSD 덕분에 현재 사용하지 않는 백그라운드 앱의 메모리를 SSD로 덤프하는 것을 사용자가 알지 못하거나 성능 저하를 알기 전에 이동할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이는 M1 맥북에어가 처음 출시되었을 때, 많은 사용자들이 수십 개의 사파리 브라우저를 실행해도 성능 저하를 전혀 느낄 수 없는 이유와 같은 현상입니다.

더 많은 램, SSD 수명 연장

그렇다면 애플 실리콘 맥의 램은 좀 다른 의미로 접근해야 됩니다.

위에서 설명한 것과 같이 램이 부족하면 SSD를 활용하기 때문에 더 많은 램을 사용하면 잠재적으로 맥의 SSD의 마모를 줄일 수 있습니다.

컴퓨터에서 램이 부족하면 램과 SSD와 결합된 ‘가상 메모리’ 라는 기능을 사용하기 시작합니다.

이러한 ‘가상 메모리’는 SSD에 메모리를 확장하여 시스템에서 부족한 메모리 양을 효과적으로 늘릴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부족한 메모리를 위해 맥의 SSD에 데이터를 쓰거나 지우기 때문에 이는 잠재적으로 SSD의 마모를 발생할 수 있습니다.

만약 충분한 램을 확보한다면 맥은 램에 더 많은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고 가상 메모리를 위해 SSD를 덜 사용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애플 실리콘 맥에서 큰 메모리를 사용한다는 것은 잠재적으로 SSD의 읽기와 쓰기 횟수를 줄여 수명을 연장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물론 SSD는 기존 하드 디스크 드라이브(HDD)보다 내구성이 뛰어나므로 자주 사용하더라도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

최신 macOS 역시 SSD를 보다 효율적으로 오랫동안 사용 할 수 있도록 최적화되어 있으므로 SSD의 마모를 훨씬 줄입니다.

메모리 공유의 이해

그래픽이 통합된 애플 실리콘 맥과 일부 인텔 기반 맥은 메모리를 CPU와 GPU간에 공유합니다.

M2 맥북에어 툼레이더 프레임

이는 CPU와 GPU간의 동일한 메모리 풀에 액세스하고 데이터를 공유할 수 있어 시스템 메모리 사용에 효율성을 향상시킬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그렇지만 GPU 성능과 그 한계도 고려할 필요가 있습니다.

일부 통합 GPU는 메모리와 성능이 제한적으로 램 용량이 GPU 성능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이러한 경우 최적의 메모리 용량은 16GB 이상이 필요합니다.

M1 및 M2 맥의 GPU가 각각 PlayStation 4 및 Xbox 시리즈 S와 성능이 비슷하다는 점을 고려해 보면 8GB 램은 그래픽 텍스처 품질이 제한 될 수 있습니다.

이것은 맥에서의 게임 실행에만 적용되는 것이 아니라 더 많은 텍스처를 처리하는 3D 그래픽 작업 같은 경우 텍스처 표현에 한계가 발생 할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그러므로 최신 3D 게임이나 모든 종류의 3D 가속 응용 프로그램을 사용하고 싶다면 16GB 이상의 램을 사용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렇지만 여러 벤치마크 결과 8GB M1 맥북에어에서 툼레이더 같은 무거운 게임을 1080p 해상도로 플레이하는 데는 큰 무리가 없었습니다.

맥북 메모리 결론

지금까지 설명한 것과 같이 한 번 구입한 맥북의 메모리를 업그레이드하는 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에 맥북을 구입할 때 적절한 메모리 용량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맥북에서 메모리를 추가하는 것은 상당한 비용이 발생하긴 하지만 가격을 떠나서 자신이 필요한 용도를 정확히 파악하여 적절한 메모리 용량을 선택해야 합니다.

카페의 맥북

물론 과거 8GB 메모리가 장착된 인텔 맥을 사용해도 문제가 없었던 사용자들은 8GB 애플 실리콘 맥을 구입해도 큰 문제가 없습니다.

그렇지만 처음 애플 실리콘 맥을 구입하는 사람들 중 다음에 해당된다면 8GB 맥북을 구입해도 문제가 없습니다.

  • 사파리나 크롬과 같은 일반적인 인터넷 사용 또는 워드 작업이나 키노트, 엑셀이나 넘버스 같은 일반 사용자
  • Final Cut Pro, Luma Fusion 또는 Adobe Premiere 같은 앱을 사용하여 1080p 및 4K 기본 동영상 편집을 사용하는 사용자(유튜브용 4K 동영상은 8GB 램이 장착된 맥북에어 또는 맥북프로 13인치에서 편집할 수 있습니다.)
  • 엄청난 해상도나 수백개의 레이어를 편집하지 않는다면 Adobe Photoshop 및 Lightroom 등과 같은 사진 편집 작업은 8GB 맥북에어로 충분합니다.
  • 넷플릭스, 애플TV+, 디즈니 및 Youtube 같은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사용자
  • 1080p 같은 중간 해상도 설정의 3D 게임 플레이 사용자, 8GB M1 맥북에어에서 툼레이더 같은 게임을 1080p 해상도로 게임을 플레이하는데 문제가 없습니다.

만약 자신이 위에서 설명한 것 이상의 앱을 실행하거나 수십 개의 웹 브라우저를 열고 Xcode에서 프로그래밍하거나 또는 미래를 준비하여 충분한 메모리를 확보하고 싶다면 16GB 메모리가 장착된 맥북을 구입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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