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블룸버그의 마크거먼이 보도한 Power On 기사에 따르면 아이폰13에 언더스크린 터치 ID 센서는 탑재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합니다.

올해 초 애플 관련 각종 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아이폰13에 언더스크린 터치 ID 센서가 탑재 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애플 역시 사용자가 마스크를 착용해서 페이스 ID를 사용하기 힘들 때 언더스크린 터치 ID 센서를 통해 지문으로 잠금을 해제 할 수 있도록 테스트 해 온 걸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애플은 무슨 일인지 이번 아이폰13 라인업에 언더스크린 터치 ID 센서를 탑재 안 하기로 결정했으며, 아이폰의 최종 목표는 터치 ID가 아닌 페이스 ID를 디스플레이 아래에 내장하는 것이라고 마크거먼은 전했습니다.

애플이 아이폰13에 언더스크린 터치 ID 센서를 탑재하기로 한 초기 계획이 왜 변경되었는지 정확한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얼마전까지 해도 아이폰 라인업 중 터치 ID를 가지고 있는 유일한 모델은 아이폰 SE 2세대였지만 애플은 아이패드 에어 4세대를 출시하면서 전원 버튼에 터치 ID를 부활시켰습니다.

애플이 전략적으로 페이스 ID를 고급형 모델에 적용시키고 터치 ID는 저가형 모델에만 적용 할 수 있습니다.

아니면 내부적으로 애플은 터치 ID 센서 기술이 주력 아이폰에 탑재 할 만큼 기술이 성숙되지 않았을 것이라고 생각 할 수도 있습니다.

애플은 페이스 ID를 사용하기 힘든 경우에 사용자들이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에서 아이폰을 잠금 해제 할 수 있도록 iOS 14.5와 watchOS 7.4 업데이트를 통해 ‘애플워치로 아이폰 잠금 해제’ 기능을 도입했습니다.

애플워치로 잠금 해제 기능 도입으로 인해 애플은 내부적으로 언더스크린 터치 ID 센서 기능을 아이폰13에 포함시켜야 된다는 부담을 덜었을 수도 있습니다.

전세계 펜더믹 코로나 사태로 아이폰의 페이스 ID가 작동하지 않아 터치 ID가 필요한 상황에 이 같은 결정은 많은 사용자들이 실망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어쨌든 이번 아이폰13 모델에서의 언더스크린 터치 ID 센서는 더 이상 기대를 하지 않는 것이 좋을 거 같습니다.

아이폰13은 9월 중순 경에 출시 할 것으로 예상되며 120Hz 프로모션 디스플레이와 개선된 카메라 기능, 더 작은 노치와 더 큰 배터리 용량 그리고 이전 모델보다 뛰어난 성능의 A15칩이 탑재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출처: MacRumo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