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차세대 맥북에어에 대한 루머가 정말 많았습니다.
2021년 5월에 애플 유출자 존 프로서는 신형 맥북에어에 대한 디자인 랜더링을 공개한 적이 있습니다.
애플 애널리스트 쿼밍치와 블룸버그의 마크 거먼 역시 2022년에 완전히 새로운 디자인의 맥북에어가 출시된다고 말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기대하고 있는 2022년 출시가 예상되는 맥북에어 M2에 대한 스펙, 디자인, 출시일 정보를 총정리 하였습니다.
맥북에어 M2 스펙
맥세이프의 부활
애플 애널리스트 쿼밍치는 맥북에 맥세이프가 부활 할 것이라는 정보를 처음으로 유출했으며, 예상대로 맥북프로 14인치와 16인치에 맥세이프 전원 포트가 채택되었습니다.
그 이후 마크 거먼은 맥세이프 포트가 맥북에어에도 채택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마크 거먼에 의하면 신형 맥북에어에는 맥세이프 포트와 한 쌍의 썬더볼트/USB 4 포트가 포함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맥북에어 M2에는 맥북프로에 있는 HDMI 포트나 SD 카드 슬롯은 없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M2 칩 탑재
맥북프로 14인치와 16인치에는 특별히 설계된 M1 Pro 및 M1 Max 칩이 탑재되었습니다.
M1 Pro와 M1 Max 칩은 자원이 많이 필요한 전문가를 위해 고성능 아키텍처로 설계되었으므로 애플의 엔트리 레벨 라인업의 맥북에는 탑재되지 않을 것입니다.
그 대신 현재 M1 칩이 탑재되어 있는 맥북프로 13인치, 맥 미니 및 맥북에어의 차세대 모델에는 M2 칩이 탑재 될 것으로 보입니다.
마크거먼에 따르면 코드명 Staten인 M2 칩은 M1 칩과 동일한 수의 CPU 코어로 구성되지만 더 빠르게 실행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M2 칩의 그래픽 코어는 M1 칩에 있는 7~8개 그래픽 코어보다 많은 9~10개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또한 마크 거먼은 차세대 맥북프로 13인치에도 M2 칩이 장착 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M1의 차세대 칩이 M2 칩이라는 이름으로 명명 될 것이라는 정보는 애플 유출자 존 프로서와 Dylandkt가 처음으로 주장했습니다.
미니 LED XDR 디스플레이
애플 애널리스트 쿼밍치와 대만의 디지타임즈는 맥북에어 M2에 미니 LED XDR 디스플레이가 탑재 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출시된 맥북프로 14인치와 16인치 모두 미니 LED XDR 디스플레이가 장착되었습니다.
미니 LED XDR 디스플레이가 고사양이긴 하지만 맥북에어 M2에는 다소 떨어지는 사양으로 미니 LED XDR 디스플레이가 채택 될 것으로 보입니다.
미니 LED XDR 디스플레이는 맥북에어 M2의 디스플레이 품질을 크게 향상시키고 더 얇고 가벼운 디자인을 가능하게 만들어 줄 것입니다.
이 외에 미니 LED XDR 디스플레이는 넓은 색 영역, 고대비 및 다이내믹 레인지, 더욱 깊은 검정색과 같은 많은 장점을 제공합니다.
많은 전문가들은 애플의 디스플레이가 미니 LED XDR 디스플레이로 전환됨에 따라 맥북이 미니 LED 패널 생산을 주도 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맥북에어 M2 디자인
노치 디스플레이
차세대 맥북에어 M2의 디스플레이에는 노치가 채택될 확률이 높습니다.
맥북에어 M2에 노치가 채택된다는 주장은 맥북프로 14인치와 16인치에 노치가 채택될 것이라고 처음 주장한 Ty98 계정이 주장한 내용입니다.
맥북프로의 노치에는 Face ID 없이 1080p 카메라와 주변광 센서 그리고 표시등만 있기 때문에 맥북에어 M2 역시 동일한 스펙의 노치 디자인이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굿바이 쐐기 디자인
Ty98 계정은 맥북에어 쐐기 디자인이 제거되면서 훨씬 좋은 디자인의 맥북에어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다른 중국 유출자에 따르면 맥북에어 M2 디자인은 지금까지의 쐐기 디자인과 다르게 전체가 균일한 두께의 더 얇고 가벼운 디자인과 라운드 형태의 모양을 가질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맥북에어 M2에 대한 또 다른 루머로는 현재 모델보다 더 얇은 베젤의 디스플레이가 채택 될 것이라는 정보도 있습니다.
블룸버그의 마크 거먼에 의하면 애플은 차세대 맥북에어의 화면 베젤을 더 얇게 개발하고 있으며, 15인치 이상의 맥북에어를 고려했지만 차세대 맥북에어에는 적용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맥북프로 14인치와 16인치에는 풀 사이즈 키보드와 펑션키로 구성된 블랙 프레임의 키보드를 채택한 것으로 볼 때, 맥북에어 M2에도 이런 형태의 디자인이 채택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디자인 변경사항으로 인해 맥북에어 M2의 트랙패드는 지금 보다 다소 작아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다양한 색상
애플 유출자 존 프로서는 맥북에어 M2의 색상은 아이맥 24인치와 같은 다양한 색상 옵션이 채택될 거라고 주장했습니다.
존 프로서는 이전에 다양한 색상 옵션의 맥북에어 디자인 랜더링을 공유했으며, 존 프로서의 소식통은 블루 컬러의 맥북에어 프로토타입 디자인을 봤다고 전했습니다.
쿼밍치 역시 맥북에어 M2가 다양한 색상 옵션으로 제공 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맥북프로 14인치와 16인치 정보를 정확히 유출한 Reddit 게시물에서도 맥북에어가 다양한 색상 옵션으로 출시된다는 루머는 사실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루머가 정확하다면 맥북에어 M2의 색상 디자인은 과거 iBook G3 디자인과 유사합니다.
애플은 2020년 10월에 아이패드 에어를 출시할 때 처음으로 다양한 색상 옵션을 추가하였으며, 아이맥 24인치가 그 뒤를 이었습니다.
또한 홈팟 미니에도 다양한 색상 옵션이 적용되었는데, 이런 다양한 색상 옵션 전략은 애플의 주요 트렌드가 될 수 있음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맥북에어 M2 출시일
현재 판매 중인 맥북에어는 2020년 11월에 출시되었으며, 이 글을 쓰는 시점인 지금, 출시된 지 450일이 지났습니다.
지난 몇 년 동안 맥북에어의 신제품 출시 주기는 평균 400일이었으므로 이는 곧 신제품이 출시가 임박한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블룸버그 기사에 따르면 신형 맥북에어가 빠르면 2021년 말에 출시된다고 보도 했지만 아직까지 출시되지 않았습니다.
쿼밍치 역시 2021년에 신제품이 출시 될 것으로 주장했지만 나중에 그의 예상치를 수정해서 2022년 2분기 말이나 3분기 초에 맥북에어의 대량 생산이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런 내용으로 볼 때, 맥북에어 M2의 출시일은 9월경으로 예상되지만, 과거 9월 아이폰 이벤트 다음에 열리는 10월 맥 이벤트를 통해서 출시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마치며
블룸버그의 마크 거먼은 맥북에어 M2 모델이 2010년 맥북에어 디자인이 출시된 이후 가장 큰 디자인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다른 재미난 루머로는 ‘맥북에어’의 이름이 ‘맥북’이라는 이름으로 변경될 것이라는 주장도 있습니다.
애플이 맥북에어의 ‘에어’라는 이름에 걸맞게 12년 동안 유지해 왔던 쐐기 디자인을 버리고 스티브 잡스 이후 얼마나 얇은 디자인 혁신을 보여 줄 수 있을지 상당히 궁금합니다.
무엇보다 애플의 엔트리 모델인 맥북에어가 M2칩과 미니 LED XDR 디스플레이를 채택하고 얼마의 가격으로 어느 정도의 가성비를 보여 줄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어쨌든 많은 사람들이 기대하는 맥북에어 M2는 빠르면 9월 늦으면 10월에는 만나 볼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