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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2 칩이 탑재된 신형 맥북에어는 M1 맥북에어가 출시된 지 18개월 만에 완전히 새로운 디자인으로 출시되었습니다.
애플의 맥북에어 라인업은 휴대가 뛰어나고, 일반적인 용도의 맥 컴퓨터가 필요한 사람들을 위한 노트북으로 하이엔드 맥북프로보다 저렴하여 비교적 좋은 가성비를 제공합니다.
일반적으로 최신 맥북이 출시되면 이전 세대의 맥북은 단종되지만 이상하게도 애플은 M2 맥북에어 출시 이후에도 M1 맥북에어를 계속해서 판매하고 있습니다.
M1 맥북에어는 139만원부터 시작하며, M2 맥북에어는 169만원부터 시작합니다.
M1 맥북에어를 가지고 있는 사용자는 M2 맥북에어로 업그레이드 할 필요가 있는지 아니면 두 종류의 맥북에어 중 30만원을 절약하여 M1 맥북에어를 구입하는 것이 좋은지 두 모델의 차이점을 비교했습니다.
M1 vs M2 맥북에어 사양 및 차이점 비교
M1 맥북에어와 M2 맥북에어의 사양 및 차이점을 한 장으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M1 맥북에어와 M2 맥북에어는 완전히 다른 디자인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부분이 동일하며, 디자인과 칩에 따라 성능이 다릅니다.
디자인
M1 맥북에어와 M2 맥북에어의 가장 눈에 띄는 차이점은 디자인입니다.
M1 맥북에어는 쐐기 모양의 디자인으로 전통적인 맥북에어 디자인을 유지하지만 M2 맥북에어는 평평한 직사각형의 디자인으로 전체적으로 동일한 두께를 가진 디자인입니다.
M2 맥북에어의 디자인은 맥북프로 14인치와 16인치의 디자인과 유사합니다.
디자인에 대한 선택은 개인의 취향이지만 M1 맥북에어는 2010년에 처음 출시한 맥북에어의 기본 쐐기 디자인을 유지해왔으며, M2 맥북에어는 최신 디자인 컨셉으로 최신 노트북으로 보입니다.
또 다른 디자인의 차이는 펑션키의 크기입니다.
M1 맥북에어의 펑션키는 일반 키의 절반 크기였지만, M2 맥북에어의 펑션키는 풀사이즈 키보드입니다.
펑션키가 커진 것 자체는 구입에 대한 큰 결정 요소는 아니지만, 개선된 디자인임은 분명합니다.
크기 및 무게
M2 맥북에어는 이전 모델의 가장 두꺼운 부분보다 4.8mm 얇습니다. 두 모델 모두 가로 크기는 동일하지만 세로 길이는 M2 맥북에어가 더 깁니다.
M2 맥북에어는 쐐기 디자인이 없음에더 불구하고 M2 맥북에어는 M1 맥북에어보다 부피가 25% 줄어서 손으로 들면 더 작게 느껴지며, M1 맥북에어보다 0.5g 가볍습니다.
M2 맥북에어가 M1 맥북에어에 비해 휴대성 측면에서 큰 변화는 없지만, 무게와 부피의 감소는 휴대성이 중요한 사용자들에게는 환영할 만한 사실입니다.
M2 맥북에어의 최신 디자인은 시각적으로 매력적일 수 있지만, 엄밀히 말하면 휴대성 측면으로 분석 해 보면 두 모델의 큰 차이는 없습니다.
색상
다른 애플기기처럼 두 모델 모두 스페이스 그레이와 실버 색상을 제공합니다.
M1 맥북에어는 골드 색상을, M2 맥북에어는 스타라이트와 미드나이트 색상을 제공합니다.
스타라이트와 미드나이트는 아이폰14와 아이패드 미니 또는 알루미늄 애플워치8과 같은 색상이 있으므로 디자인적으로 애플기기의 색상을 통일 시킬 수 있지만 색상 때문에 M2 맥북에어를 선택할 이유는 충분하지는 않습니다.
디스플레이
두 모델 모두 P3 와이드 컬러를 지원하며 트루론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갖추고 있습니다.
그러나 M2 맥북에어 디스플레이의 네 모서리의 끝은 90도 각진 형태가 아니라 곡선 디자인을 뜻하는 ‘Liquid Reina 디스플레이’가 탑재되었습니다.
Liquid Retina 디스플레이 덕분에 M2 맥북에어는 더 얇은 베젤로 더 큰 디스플레이로 디자인되었습니다.
M2 맥북에어 디스플레이의 베젤은 0.3인치로 M1 맥북에어보다 더 큰 화면을 제공하며 화면 밝기 역시 25% 더 밝아서 야외나 밝은 환경에서 작업하기 좋습니다.
M2 맥북에어 디스플레이 상단 중앙에는 FaceTime HD 카메라를 수용하는 노치 디자인을 가지고 있습니다.
M2 맥북에어는 노치 디자인으로 M1 맥북에어와 해상도는 다르지만 디스플레이는 종횡비는 ’16:10’으로 동일하며 상단 노치 역시 상단 메뉴바로 활용되므로 사용상의 큰 문제는 없습니다.
M1 맥북에어의 LCD 레티나 디스플레이 역시 일반적인 사용자들이 사용하기에 충분합니다.
결론적으로 디스플레이 자체 하나만을 가지고 맥북에어 모델을 선택하는 기준은 별로 의미가 없습니다.
다만 M2 맥북에어보다 넓은 M1 맥북에어의 베젤은 확실히 M2 맥북에어보다 구형 모델의 느낌이 강하게 들기 때문에 세련된 디자인을 원한다면 M2 맥북에어를 선택할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M1 칩 vs M2 칩
M1 맥북에어와 M2 맥북에어의 가장 큰 차이점은 장착된 칩입니다.
2020년 11월에 출시한 M1 칩은 아이폰12에 탑재된 A14 바이오닉 칩 기반이며, 2022년 6월에 출시한 M2 칩은 아이폰13에 탑재된 A15 칩 기반입니다.
M1과 M2 칩 모두 4개의 성능 코어와 4개의 효율 코어가 있는 8코어 CPU를 특징으로 합니다.
그러나 M2 칩은 더 빠른 속도와 전력 효율성을 갖춘 CPU 코어를 갖추고 있으며, M2 칩보다 최대 2개나 많은 10코어 GPU를 제공합니다.
애플에 의하면 M2 칩 덕분에 파이널 컷 프로 같은 복잡한 타임라인 작업하는 경우 이전 세대보다 최대 40% 빨라졌다고 하며, 어도비 포토샵과 같은 앱에서 필터 및 이미지 효과를 적용하는 속도가 최대 20% 더 빨라졌다고 합니다.
M2 칩은 M1 Pro 칩과 마찬가지로 ProRes 및 ProRes RAW 동영상 인코딩 및 디코딩을 위한 미디어 엔진을 갖추고 있습니다.
반면 M1 칩의 미디어 엔진은 H.264 및 HEVC 동영상 인코딩 및 디코딩을 위한 미디어 엔진만을 갖추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M2 맥북에어는 M2 칩의 미디어 엔진 덕분에 동영상 워크플로우를 극적으로 개선하여 더 많은 4K 및 8K 동영상을 재생하고 이전보다 훨씬 빠르게 ProRes로 변환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일반 사용자인 경우 M2 칩의 하드웨어 가속 미디어 엔진으로 인한 큰 차이를 느낄 수 없으며, 전문적인 작업을 하는 사용자만 체감할 수 있습니다.
메모리
M1 및 M2 칩 모두 8GB 또는 16GB의 통합 메모리로 구성할 수 있지만, 최신 M2 칩은 최대 24GB 통합 메모리를 구성할 수 있습니다.
대용량 파일 작업이나 멀티태스킹 및 메모리가 중요한 작업을 많이 하는 경우 더 높은 메모리가 좋습니다.
또한 M2 칩의 메모리 속도는 100GB/s로 M1 칩의 68.25GB/s 메모리 속도보다 훨씬 빠르므로, M2 맥북에어가 M1 맥북에어보다 훨씬 빠르게 메모리에 엑세스합니다.
그러므로 메모리가 중요한 사용자라면 M2 맥북에어를 구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웹캠
M2 맥북에어의 웹캠은 M1 맥북에어보다 2배의 해상도와 저조도 성능을 갖춘 향상된 1080p FaceTime HD 카메라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M2 맥북에어는 720p 웹캠이 있는 M1 맥북에어에 비해 영상 통화 경험이 크게 개선되었습니다.
영상 통화의 화질에 민감한 사용자라면 M2 맥북에어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스피커
M1 맥북에어와 M2 맥북에어의 스피커 모두 스테레오 사운드를 제공하며, Dolby Atmos 재생을 지원합니다.
그러나 최신 M2 맥북에어는 2개의 트위터와 2개의 초슬림 우퍼가 있는 4 스피커 사운드 시스템을 제공하여, 스테레오 분리와 목소리 선명도를 향상시켜 영화나 음악에서 더욱 개선된 경험을 제공합니다.
4 스피커 사운드를 제공하는 M2 맥북에어의 스피커 사운드가 우수하긴 하지만 대부분의 사용자에게는 M1 맥북에어 스피커 역시 사용하는데 충분합니다.
포트 및 충전
M2 맥북에어와 M1 맥북에어 두 모델 모두 똑같은 3.5mm 헤드폰 잭을 제공하지만 M2 맥북에어는 오디오 전문가에게 중요한 하이 임피던스 헤드폰을 지원하는 헤드폰 잭입니다.
M2 맥북에어는 맥세이프 전원 포트가 있어 충전 케이블을 더욱 쉽게 연결하고 분리할 수 있습니다.
특히 충전 케이블을 실수로 당기거나 하는 경우에 더욱 안전하며, 맥북에어의 충전 상태를 맥세이프 포트의 LED 표시등에서 확인할 수 있어서 편리합니다.
두 모델 모두 2개의 Thunderbolt 포트를 제공하므로 액세서리를 연결할 때는 큰 차이가 없습니다.
그러나 두 모델 모두 똑같이 전원을 사용할 경우 맥세이프 전원 포트를 별도로 제공하는 M2 맥북에어인 경우 2개의 Thunderbolt 포트를 온전히 사용할 수 있지만 맥세이프 전원 포트가 없는 M1 맥북에어는 1개의 Thunderbolt 포트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M1 맥북에어는 49.9와트시 리튬 폴리머 배터리를, M2 맥북에어는 52.6와트시 리튬 폴리머 배터리를 제공하지만 두 모델 모두 동일한 최대 18시간의 배터리 사용시간을 제공합니다.
하지만 M2 맥북에어는 67W USB-C 전원 어댑터를 사용하면 고속 충전도 지원합니다.
또한 M1 맥북에어와 M2 맥북에어 기본형 모델(8코어 GPU)에는 똑같은 30W USB-C 전원 어댑터를 제공하지만 10코어 GPU가 장착된 M2 맥북에어에는 35W 듀얼 USB-C 전원 어댑터를 제공합니다.
M1 vs M2 맥북에어, 나에게 맞는 맥북에어는?
어떤 의미에서 보면 M2 맥북에어는 M1 맥북에어와 동일한 매직키보드, 포스 터치 트랙패드, 2개의 Thunderbolt/USB 4 포트, 냉각팬이 없는 냉각 시스템, 최대 18시간의 배터리 사용시간 등 대부분의 기능이 유사합니다.
또한 비슷한 크기의 13인치 레티나 디스플레이, 최대 2TB의 동일한 저장공간을 제공하며 H.264 및 HEVC 동영상 인코딩 및 디코딩을 위한 미디어 엔진을 지원하며 기본으로 30W 충전기도 제공합니다.
물론 M2 맥북에어가 M1 맥북에어에 비해 크게 디자인이 업그레이드 된 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습니다.
평평한 직사각형의 디자인, 가벼워진 무게와 부피, 얇고 더 커진 디스플레이 등은 좀 더 세련된 디자인을 제공합니다.
또한 기술적으로 맥세이프 전원 포트와 고속 충전 지원, 더 밝아진 디스플레이, 1080p FaceTime HD 카메라 및 4 스피커 사운드 시스템 등 다양한 부분에서 업그레이드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M1 맥북에어와 M2 맥북에어 중 하나를 선택해야 된다면 M2 맥북에어의 새로운 디자인과 개선된 기능 등을 고려해 볼 때 30만원을 추가하여 M2 맥북에어를 구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구입하는데 가격이 중요한 선택 요소라면 최신 모델의 동일한 기능을 대다수 제공하는 M1 맥북에어를 선택하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특히 M1 맥북에어를 사용하는 사용자라면 M2 맥북에어로 업그레이드 하기에는 5% 정도 부족합니다. M1 칩을 탑재한 아이맥이나 아이패드 에어 등 아직까지는 M1 칩을 사용하는 기기가 많이 있기 때문에 좀 더 큰 업그레이드가 오면 그 때 업그레이드 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M1 맥북에어에서 M2 맥북에어로 업그레이드를 고민한다면 M2 맥북에어만 제공하는 업그레이드 사항을 살펴봐야 합니다.
M2 칩 자체는 M1 칩 대비 큰 성능 차이를 느낄 수는 없지만 일부 대량 작업에서는 실질적으로 빠른 성능을 볼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M2 칩의 ProRes 동영상 인코딩 및 디코딩 미디어 엔진, 100GB/s 메모리 속도 그리고 24GB 메모리 옵션은 전문가들에게는 훨씬 더욱 의미있는 개선사항이 될 수 있습니다.
현재 M1 맥북에어를 사용하고 있지만 16GB 이상의 메모리가 필요하거나 선명한 영상 통화를 원하거나, 실수로 종종 충전 케이블을 잡아당기는 사용자라면 M2 맥북에어로의 업그레이드를 고려 할 필요가 있습니다.
새로운 디자인, 최신 M2 칩, 4 스피커 사운드, 더 큰 디스플레이와 고속 충전 등 이런 업그레이드 사항이 자신에게 필요하다고 느끼면 M2 맥북에어로 업그레이드 해도 문제가 없습니다.
엄밀히 말하면 M2 맥북에어를 구입해야 되는 사람은 M1 맥북에어 사용자보다는 구형 맥북에어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구입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그렇지만 M2 맥북에어는 오래된 맥북에어의 최신 디자인으로 한 동안은 같은 디자인으로 출시될 것으로 기대한다면 대다수의 사람들이 M2 맥북에어로 업그레이드 하는 것은 충분히 고려할 만한 사항입니다.
감사합니다.
오늘도 유익한 정보를 쉽게 설명하는 플랜김이었습니다.
• M1 vs M2 칩 성능 비교, M2 칩 얼마나 빨라졌을까?
• 외국 전문가들이 말하는 M2 맥북에어 사용후기
• M2 맥북에어, 8코어 vs 10코어 GPU 비교, 모르고 사면 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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