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업데이트: 2023년 10월 25일(소노마 업데이트 후)
매직마우스 버벅임, 끊김 현상 문제 발생
지난 macOS 빅서부터 문제가 발생한거 같다.
맥북으로 사파리로 웹 서핑할 때 갑자기 마우스가 버벅이면서 느려졌다.
빅서 이전에는 매직마우스 1을 사용했었는데, 마우스가 자꾸 끊겨서 찾아보니 매직마우스 1의 배터리 단자 부분이 헐거워지면 배터리 공급이 안되면서 끊어지는 경우가 있다고 했다.
그래서 매직마우스 1이 끊기는 경우 매직마우스 1의 배터리 공간 사이에 종이로 타이트하게 해 놓으니 현상이 없어졌다.
그래도 명색이 매직마우스인데 종이를 끼고 사용하는 건 아닌거 같아서 매직마우스 2를 구입해서 사용했다.
매직마우스2를 사용하다 보니 원인은 모르겠으나 끊기는 현상이나 버벅임 현상들이 발생했다.
인터넷 검색을 해 보면, 블루투스 리셋이나 주변 기기 무선 연결을 Wi-Fi 5 Ghz로 연결해서 사용하든가 아니면 SMC, NVRAM 리셋등으로 해결된다고 해서 해봤으나 별 효과를 못봤다.
애플 공식 지원문서에서는 블루투스 마우스가 2.4Ghz로 연결되기 때문에 주변 간섭을 줄이기 위해 다른 네트워크를 Wi-Fi 5Ghz로 연결하면 해결된다는 내용도 나와 있는데, 이런 경우 해결되는 경우도 종종 있긴 하다.
어쨌든 이런 문제가 생기기 시작한 때가 맥북을 macOS는 빅서로 업데이트 한 이후부터였다.
이 때 최종 해결한 방법은 모든 블루투스를 다 끊고, 맨 처음 매직마우스부터 연결 한 후에 나머지 필요한 블루투스 기기를 연결하니 해결되었다.
그렇게 별 문제 없이 사용하다가 이번에는 macOS 몬터레이에서 마우스 버벅임 문제가 발생하기 시작했다.
다른 작업에서는 별 문제가 없는데, 사파리를 사용하다 보면 갑자기 매직마우스가 버벅이기 시작했다.
이런 와중에 다른 해외 유저들도 같은 문제가 발생하고 있어서 사파리 이슈가 있으니 사파리 업데이트를 통해서 해결 될 것이라고 했다.
그러나 macOS 몬터레이 업데이트 후에도 계속 끊기는 문제가 발생했다.
그래서 이전에 macOS 빅서에서 모든 블루투스를 끊고 매직마우스부터 연결한 후에 다른 블루투스 기기를 연결해보았다.
그러나 처음에는 해결 된 것처럼 보이나 시간이 지나면 사파리에서 매직마우스는 또 버벅이기 시작했다.
맥북 매직마우스 버벅임 해결
사파리 매직마우스 버벅임 때문에 일할 때 상당히 불편했다.
내 생각에 매직마우스를 너무 오래 썼나? 이제는 고장인가 생각하면서 매직마우스를 새로 샀다.
작년에 애플이 매직마우스의 케이블을 우븐케이블로 업그레이드 했다는 소식이 있어서 겸사겸사 새로운 우븐 케이블이 있는 매직마우스를 샀다.
슬픈일이지만 새로 산 매직마우스를 기분좋게 일주일 정도 사용했는데 갑자기 사파리에서 버벅이기 시작했다.
음…. 이거슨??
결론은 소프트웨어쪽 문제였다.
맥북은 문제가 없었다. 왜냐하면 맥북에 문제가 생겨서 로직보드부터 내부는 완전히 교체하여 거의 새제품 수준이었다.
참고로 제 맥북은 인텔 맥북프로 16인치 모델입니다.
소프트웨어로 문제로 좁혀지자 나의 결론은 블루투스 초기화 방법이 가장 먼저 생각났다.
맥OS 블루투스 초기화 방법
그래서 이미 알고 있는 Shift + option을 누른채 상단 메뉴의 블루투스 아이콘을 클릭하여 초기화하려고 했다.
그런데 이럴 수가, macOS 몬터레이가 설치된 맥의 블루투스는 과거 빅서의 아래와 같은 메뉴는 나오지 않았다.
저 초기화 방법은 macOS 빅서의 초기화 방법일 뿐, 애플은 최신 macOS인 몬터레이로 업데이트 하면서 블루투스 메뉴를 다음과 같이 변경하였다.
그렇다면 다른 초기화 방법은 블루투스 설정 파일을 삭제하는 것이었다.
파인더에서 아래 위치에 있는 파일을 삭제한 후 맥북을 재부팅하면 파일은 재생성되면서 초기화 된다.
/Library/Preferences/com.apple.Bluetooth.plist |
그러나 macOS로 완전 공장 초기화 하여 새로 설치한 내 맥북에는 이 파일은 없었다.
모지? 하면서 빅서에서 업데이트 한 M1 맥북프로의 폴더를 확인 해 보니 ‘com.apple.Bluetooth.plist’ 파일이 있었다.
결론적으로 애플은 macOS 몬터레이로 업데이트 하면서 저 파일은 더 이상 사용하지 않는 것으로 보였다.
macOS 빅서에서 업데이트 하면 빅서에서 사용하던 파일은 그대로 유지되지만 완전히 맥북을 포맷해서 초기화 하면 저 파일은 없다.
이것으로 macOS 업데이트 버전이 나오면 무조건 클린 설치하는 아무래도 좀 깔끔하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알 수 있었다.
마지막 남은 macOS 블루투스 초기화 방법은 터미널을 사용하는 방법뿐이었다.
• 관련글: 맥에서 터미널을 여는 5가지 방법
터미널을 열어 다음과 같이 명령어를 입력하면 된다.
sudo pkill bluetoothd |
passoword 항목에서는 관리자 암호를 입력한다.
그런 다음 맥을 리부팅하면 블루투스는 초기화 된다.
이제 맥북의 매직마우스는 더 이상 버벅이지 않는다.
결론
결론적으로 macOS 몬터레이에서 맥북마우스가 버벅이면 블루투스 초기화를 하면 간단히 해결된다는 것입니다.
매직마우스 버벅임은 매직마우스나 맥북의 하드웨어 이슈는 아니고 블루투스에 관련된 소프트웨어 문제라는 사실입니다.
또한 지금까지 알고 있었던 파일인 com.apple.Bluetooth.plist는 macOS 몬터레이에서 더 이상 사용하지 않는다는 것도 이번에 확인했습니다.
그러므로 빅서에서 업데이트 한 맥으로 블루투스 초기화를 위해 com.apple.Bluetooth.plist 파일을 삭제한다고 초기화 되지 않습니다.
지금까지 터미널 명령어 사용 후 2주 정도 지났는데 아직까지 몬터레이에서 매직마우스 버벅임 현상은 나타나고 있지 않습니다.
혹시 이 방법으로 해결이 안되면 모든 블루투스를 제거하고 매직마우스를 제일 먼저 블루투스 연결 한 후에 다른 기기를 연결 해보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차후에 또 마우스 버벅임 문제가 발생하면 이 문서를 업데이트 하도록 하겠습니다.
(업데이트) 블루투스 초기화 후에 가끔 버벅이는 경우가 있어서 다시 확인해 보니, 매직마우스 배터리 잔량이 15%정도 남았을 경우가 있었습니다. 또한 어느날은 갑자기 마우스가 버벅여서 살펴보니 매직마우스 바로 옆의 다른 맥북의 Wi-Fi가 2.4GHz에 연결되어 있어서 5GHz로 바꾸니 해결되었습니다. 생각보다 매직마우스 버벅임 문제가 복합적인거 같습니다.
(업데이트) MacOS 소노마로 업데이트 후 다시 마우스가 버벅이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Wi-Fi를 아예 끊고 유선으로 연결해서 사용해봤습니다. Wi-Fi를 끊어버리니 매직마우스 버벅임 현상이 없어졌습니다. 결론적으로 Wi-Fi와 매직마우스 블루투스가 충돌되는 것으로 보입니다. 소노마 업데이트로 해결되길 바랄 수 밖에 없는거 같습니다. 아니면… 공유기를 바꿔야 될지도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