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애플워치 심전도 앱 사용 가능
애플은 지난 8월 심전도(ECG)앱과 부정맥 알림 기능을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2등급 의료기기 소프트웨어 승인을 받았지만, 아직까지 한국의 애플워치에 이 기능을 제공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런데 오늘 애플은 이번에 예정되어 있는 iOS14.2와 watchOS 7.1 업데이트에서 애플워치4 및 그 이후 모델에 심전도(ECG)앱을 활성화 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심전도 기능은 사용자가 손목에서 곧바로 심전도를 측정할 수 있게 해 주며, 맥박이 빠르게 뛰거나 건너뛰는 증상을 경험하는 순간 심장 리듬을 포착하여 의료진에게 중요한 데이터를 제공 할 수 있게 해 줍니다.
또한 백그라운드에서 간헐적으로 심장리듬을 측정해 심박세동으로 보이는 부정맥 알림 기능 역시 활성화 될 예정이며, 이 기능은 애플워치3 이후 모델에서 사용 할 수 있게 됩니다.
심전도(ECG)앱과 부정맥 알림 기능은 전 세계 사망원인 2위인 뇌졸증으로 이어질 수 있는 심박세동의 징후를 감지 할 수 있게 해 줍니다.
심전도(ECG) 앱
애플워치4 및 그 이후 모델의 뒷면 크리스털과 디지털 크라운에 탑재된 전극은 심전도(ECG) 앱과 함께 작동해 사용자가 심전도를 측정 할 수 있습니다.
수시로 혹은 부정맥 알림 후에 심전도 기록을 진행하려면, 사용자는 애플워치에서 심전도(ECG)앱을 열고 손가락을 디지털 크라운에 대고 있으면 됩니다.
30초 후 심장 리듬이 심박세동, 정상박동, 낮은 또는 높은 심작수 혹은 판독불가로 표시됩니다.
모든 측정 기록, 관련 정보 및 주의가 필요한 증상은 아이폰의 건강앱에 저장됩니다.
사용자는 측정결과가 담긴 PDF 파일을 의료진과 공유 할 수 있습니다.
부정맥 알림
애플은 부정맥 알림 기능을 위해 40만명 이상의 임상시험 테스트를 통해 심박 세동 관련 연구를 진행했습니다.
애플워치3 및 그 이후 모델에 탑재되어 있는 광학 심장 센서를 이용하여 부정맥 알림 기능을 사용 할 수 있습니다.
사용자는 심장 리듬에서 심박세동으로 보이는 부정맥의 신호를 백그라운드에서 간헐적으로 측정해 최소 65분간 다섯 차례의 리듬검사에서 부정맥이 감지되면 알림을 표시합니다.
iOS14.2와 watchOS 7.1 업데이트는 빠르면 금주내로 릴리스 될 것으로 예상되며 업데이트 이후에 심전도(ECG)앱과 부정맥 알림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