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플랜김입니다.
우선 한동안 IT 기획 자료를 포스팅 못한 부분에 대해서 죄송한 말씀 올립니다.
블로그 경험이 없는 가운데, 하나하나 배워 나가면서 많은 강의와 책들을 읽고 애플관련 포스팅을 하면서 다양한 경험을 쌓아왔습니다.
근 3년 이상 플랜김을 운영하면서 많은 것을 배웠고 이제는 사이트에 대한 방향과 전략을 스스로 수립하게 되었습니다.
그 동안 사이트에 여러가지 방법도 적용해보고 사용자들이 원하는 내용도 포스팅 해 오면서 정말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이미지 편집부터 워드프레스 사이트 운영, 많은 사람들이 말하는 트랜드, 키워드 분석 등등 정말 많은 것을 경험하고 배웠습니다.
처음에는 단지 좋은 정보를 제공하면 좋겠다고 시작했지만 많은 분들이 도와주시고 성원해 주시는 분들을 보면서 좋은 정보를 넘어서 삶에 도움이 되는 노하우를 제공해야겠다는 생각이 많아졌습니다.
플랜김 운영에서 배운 가장 큰 교훈은 ‘다른 블로그의 운영 전략은 자신의 블로그에는 절대 맞지 않는다’라는 사실이었습니다.
인터넷에 넘쳐나는 수 많은 정보를 보고 공부도 열심히 하고 사이트에 적용도 해봤지만 절대로 맞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이런 교훈 속에서 이제부터는 좀 더 사용자들에게 필요한 정보와 생활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중심으로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그 동안 사이트에 많은 도움을 주신 분들께 거듭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더 좋은 정보를 제공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그러한 의미에서 오늘 오랜만에 IT 기획에 대한 조그만 정보를 공유합니다.
IT 기획 업무의 재정의
플랜김은 23년 이상을 다양한 산업분야에 IT 기획 업무를 해왔습니다.
그러므로 좀 더 많은 경험과 능력 업그레이드를 위해서 다양한 산업 분야에 이직을 해왔습니다.
그 중에 몇 가지 경험에 대해서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1. IT 기획 업무보다 산업군이 우선이다.
많은 IT 업무를 처음 시작하는 분들이 우선적으로 생각해야 될 부분이 바로 이 부분입니다.
사실 IT 분야는 크게 3가지로 나누어 질 수 있습니다.
시스템 기획, 개발, 운영 이렇게 쉽게 나누어 질 수 있는데요, 그래서 보통 IT업을 하시는 분들은 이런 부분속에서 자신의 전문 분야를 활용해서 능력을 발휘합니다.
막연히 IT 라고 하면 시스템을 개발한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개발보다는 운영이 더 중요하며, 우리같이 전체적인 기획과 운영을 같이 해 나가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재미난 것은 자신의 관심 IT 분야를 가지고 막연히 취업을 해 나가지만 나중에는 그 산업군에 국한되는 한계가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 30대 중반 이후에 많은 임원분들이 요청해서 이직을 해왔기 때문에 경험이 부족하더라도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IT 기획 업무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습니다.
어떤 산업군은 겉에서 보기에는 상당히 좋아 보이지만 시스템 입장에서 볼 때 상당히 어려움이 많은 부분들이 있었으며, 이 반대의 경우도 많았습니다.
산업군을 크게 분류 해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 B2B 제조 산업
- B2C 제조 산업
- 서비스 산업
- 유통 산업
- 금융 서비스
- 조립 산업
- 공공 서비스
석유나 금속 및 화학 부문은 B2B 제조 산업이며, 소비재 제품, 도소매와 연동되는 부분은 B2C 제조산업 부분입니다.
서비스 산업은 물류, 뉴스 미디어, 여행 및 각종 엔터테인먼트 관련 산업 부분입니다.
마트나 백화점등은 유통산업이며, 자동차나 산업용 기계 부품등은 조립 산업입니다
금융 서비스는 금융업과 보험이 해당되며 공공 서비스 부분은 국방 및 정보 관련 분야입니다.
물론 한 분야로 정확히 적용될 수도 있지만 복합적으로 해당 산업 분야가 혼합되어 있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런 부분속에 각 산업군의 특성과 함께 IT 업무를 해 나가지만 IT 업무의 실질적인 소득은 기본적으로 그 산업군에 적용을 받는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IT 기획 업무로 소득을 올리고 싶다면 IT 기획 업무보다는 산업분야를 잘 선택해야 됩니다.
물론 개발자는 좀 다르긴 하지만 IT 기획이나 IT 운영 업무를 하시는 분들이 이 부분이 중요합니다.
또한 실질적인 소득이 그 산업군에 적용받기 때문에 일이 복잡하거나 업무의 가중과는 상관이 없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IT 기획 업무나 IT 업무 자체보다는 우선적으로 그 산업군을 정확히 이해하고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면 B2B 제조 산업은 안정적으로 시스템을 구축하긴 편하지만 큰 금액이 움직이기 때문에 크리티컬 한 부분들이 있습니다.
반면 B2C 제조산업이나 유통 서비스 산업 부분은 시스템 구축이 상당히 복잡하여 일이 많은 편입니다.
다른 분야도 산업 특성에 따라 이런 고유적인 특성들이 있다는 점을 기억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IT 기획 업무나 IT 업무도 중요하지만 그 보다 중요한 것은 산업군을 처음부터 잘 선택해야지만 그 이후에 많은 것들이 따라 다닌다는 것입니다.
산업 분야의 중요성을 기억하고 IT 기획 업무를 시작하게 된다면 나중에 좀 더 후회가 없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혹시 이직이나 어떤 산업 분야가 좋은지 고민이 되시는 분들은 플랜김의 Q&A나 ceo@plankim.com 으로 메일 주시면 답변 드리겠습니다.
2. 기획과 기술은 다르다.
많은 초보 IT 기획자들은 IT 기획 업무를 기술로 이해 한다는 것입니다.
단 한번이라도 시스템 구축 기획서를 작성 해 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단지 파워포인트 작성 기술이나 기획서 쓰는 법을 보고 작성하면 쉽지 않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많은 파워포인트를 작성하는 기술과 기획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회사에서의 IT 기획 업무의 첫걸음은 단어의 선별입니다.
예를 들어 PC 도입에 대한 품의서를 작성하는 경우 PC 구입 사유에 대해서는 이렇게 작성해야 합니다.
IT 기획자가 아닌 사람이 작성한 PC 구매 사유
- 구입한 지 오래된 PC들이 많아서 자주 고장이 발생하여 PC 교체가 필요합니다.
IT 기획자의 PC 구매 사유
- 2014년 2월에 구매한 PC(4년 이상)의 성능 저하 및 업무 지연으로 인한 구매
- 노후된 PC 고장 발생시, 자료 유실 및 노후 PC 제품 업체 AS부품 보존연한 문제로 사전 교체
이런 문장은 기술이 아닙니다. 기획 문장입니다.
그러므로 이렇게 쓰는 능력을 기르려면 다양한 IT 기획문서를 보고 많은 책을 읽어서 배워 나가는 것이 좋습니다.
IT 기획 업무를 위한 필요 스킬
대학이나 어떤 기관에서도 IT 기획 업무에 대해서 특별히 배울 수 있는 곳은 없습니다.
그러므로 이런 IT 기획 업무를 위한 필요 스킬은 다음의 2가지를 기억한 후에 응용하면 됩니다.
1. IT 기획 능력의 기본은 응용 능력
저 같은 경우 기획서를 처음 작성하는 경우에는 엄청나게 많은 분량의 기획 자료와 파워포인트 문서들을 찾아 봅니다.
몇일동안 내용을 찾아내서 그 내용을 토대로 새롭게 만들어 냅니다.
이 부분에서 가장 영감을 주는 명언은 바로 모방은 창조의 어머니라는 것입니다.
막연히 머리속에서 기획서를 작성하는 것은 엄청난 천재 전문가가 아닌 이상 거의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많은 기획자와 컨설턴트들은 기존에 가지고 있는 방법론과 과거 경험 및 자료를 토대로 기획서를 작성하고 있다는 것을 이해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처음부터 잘 할 수 없으니 다양한 문서를 찾아 보고 검색해서 응용해야 됩니다.
참고로 국내 자료 보다는 해외 자료를 검색해서 그 내용을 응용하여 만드는 것이 좀 더 창의적으로 만드는데 도움이 됩니다.
앞으로 플랜김에서는 이런 내용을 토대로 IT 기획자들이 필요한 자료를 공유할 계획입니다.
2. 현업 의견에 대한 포용 능력
IT 기획자의 필수 요건 중에 하나는 현업에 귀를 기울이는 것입니다.
진정으로 현업에서 필요한 것은 무엇인지, 또한 어떻게 도움을 줄 수 있는지 항상 생각하고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현업들과 식사도 자주 하고 가끔 술도 하면서 현업들이 무심코 내 뱉는 말들이 시스템 구축에 많은 부분들이 반영되면 그 시스템 및 프로젝트는 실패하기 어렵습니다.
과거 제 경험 중에 현업의 의견을 무시하고 막연히 유행에 맞는 솔루션을 적용하여 구축하여 실패한 사례도 있습니다.
시스템 구축의 성공 요건은 바로 현업의 의견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기억하고 이에 맞춰서 기획이나 구축해 나가는 것이 좋습니다.
※ 참고: 이력서의 IT 기획 업무 내용
마지막으로 과거 이직 때 IT 기획 경력서에 제가 사용했던 이력서 내용을 공개합니다.
IT 기획 하시는 분들은 이 내용을 참고하여 본인의 이력서에 응용하여 정리하시면 좋습니다.
- 기업의 경영전략과 연계한 중장기 IT 전략 및 로드맵 수립
- IT 시스템 도입 타당성 검토 및 의사 결정을 위한 경영진 보고
- 기업에 필요한 신규 시스템 도입 검토 및 프로젝트 수행
- 다양한 산업분야의 기업 프로세스 개선을 위한 시스템 구축 및 운영 경력
- IT SLA 계약, IT 조직체계 관리 및 IT 표준화 능력 보유
- IT 예산, 프로젝트 추진 및 운영 검토, 추진, 보고, 실적관리, 사후관리 능력
참고로 이력서의 핵심은 본인이 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직을 원하는 회사에서 바라는 기술을 중심으로 작성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ERP 시스템 도입 기획자를 뽑는 회사인 경우에는,
2번 항목의 ‘IT 시스템 도입 타당성 검토 및 의사 결정을 위한 경영진 보고’를 ‘EPR 시스템 도입 타당성 검토 및 의사 결정을 위한 경영진 보고’형태로 수정해서 사용하면 됩니다.
두서없는 글 읽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IT 기획 업무에 더 많은 포스팅을 할애 할 것을 약속드리며 그 동안 많은 도움을 주신 구독자 분들께 거듭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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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정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