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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M1 맥북프로 13인치 출시
2020년 11월 애플은 맥북프로 13인치 기본형 모델만 애플 실리콘 칩인 M1으로 업데이트하여 출시하였습니다.
M1 맥북프로 13인치는 애플이 자체개발한 실리콘 칩 덕분에 속도와 효율성이 크게 향상되었지만 애플은 인텔칩이 내장된 고급형 맥북프로 13인치를 아직도 비싼 가격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 시점에서, 애플 실리콘 M1 맥북프로 13인치(기본형)와 인텔 프로세서 맥북프로 13인치(고급형) 중 어떤 것을 구입하는것이 좋을 까요?
그래서 정리했습니다. M1 맥북프로 13인치(기본형) vs 인텔 맥북프로 13인치(고급형) 비교 분석!
M1 맥북프로와 인텔 맥북프로는 동일한 13.3인치 레티나 디스플레이와 동일한 외형 디자인이지만 생각보다 차이점이 많습니다.
M1 맥북프로 13인치 vs 인텔 맥북프로 13인치 비교
M1 맥북프로 vs 인텔 맥북프로의 같은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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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1 맥북프로 vs 인텔 맥북프로의 다른 점
M1 맥북프로 | 인텔 맥북프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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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M1 맥북프로 13인치는 애플의 기본형 맥북프로 13인치를 대체하여 올 11월에 출시하였으며 이전 세대와 디자인은 동일합니다.
즉, 현재 판매되는 인텔 맥북프로와 M1 맥북프로는 디자인도 동일하며 동일한 매직키보드와 터치바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M1 맥북프로와 인텔 맥북프로의 외형 디자인의 유일한 차이점은 Thunderbolt 3 포트의 차이밖에 없습니다.
두 모델은 완전히 똑같은 사이즈이며 무게 역시 1.4kg로 동일합니다.
확장성
M1 맥북프로 모델은 Thunderbolt 3(USB-C) 포트가 2개(왼쪽) 있으며 인텔 맥북프로 모델은 Thunderbolt 3(USB-C)포트가 4개(양쪽에 2개씩) 있습니다.
Thunderbolt 3(USB-C)포트는 다양한 액세서리를 연결할 필요가 있는 사용자에게는 4개의 포트가 중요하지만 2개의 포트가 부족하면 Thunderbolt 3 허브를 사용하면 이 문제는 쉽게 해결됩니다.
대부분의 사용자들은 2개의 Thunderbolt 3(USB-C)포트만으로 사용상에 크게 문제는 없습니다.
또 다른 큰 차이점은 외부 디스플레이 연결 수량입니다.
M1 맥북프로는 60Hz 6K 해상도의 외부 디스플레이 1대 만을 연결 할 수 있으나 인텔 맥북프로는 최대 2대의 60Hz 4K 디스플레이 또는 1대의 60Hz 5K 및 6K 디스플레이에 연결 할 수있습니다.
즉 M1 맥북프로는 오직 1개의 외부 디스플레이만 연결 할 수 있으므로, 외부 모니터를 2개 사용하시는 분들은 M1 맥북프로 구입은 신중하게 선택해야 합니다.
또 하나 다른 점으로는 M1 맥북프로의 외부 연결 포트는 Thunderbolt 3/USB 4 스펙을 가진 것입니다.
인텔 모델의 포트는 USB-C 포트로 구성되어 있으나 M1 모델에는 USB 4를 지원하는 포트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USB 4는 기존 USB 3.0 포트보다 8배 빠른 40Gbps의 속도를 낼 수 있으나 Thunderbolt 3 역시 40Gbps의 동일한 속도이므로 일반 사용자는 이 차이를 거의 체감 할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M1 맥북프로의 USB 4 포트는 좀 더 다양한 외부 액세서리를 사용할 수 있는 확장성을 제공하는 의미로 봐야 합니다.
M1 맥북프로의 또 다른 확장성의 문제는 외부 GPU 장치를 지원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애플에서 판매하는 Blackmagic eGPU는 물론 어떤 외부 GPU와도 호환이 안되며, 오직 그래픽 성능은 내장 GPU 코어에만 의존해야 된다는 문제점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외부 GPU를 사용하는 사용자는 M1 맥북프로에는 사용할 수 없는 점을 기억하시고, M1 맥북프로 구입에 대해서는 한번 더 고민해야 될 사항입니다.
성능
애플에서는 현재 10세대 인텔 코어칩을 장착한 고급형 인텔 맥북프로 13인치의 두가지 모델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두 모델 모두 최대 2.3GHz 쿼드코어 i7프로세서와 최대 32GB 메모리로 CTO 구성할 수 있으며, 그래픽은 Intel Iris Plus Graphics이 사용됩니다.
한편, M1칩을 탑재한 맥북프로는 인텔 프로세서가 아닌 애플이 ARM 기반으로 자체 설계한 칩으로 애플에서 개발한 최초의 맥용 프로세서입니다.
M1은 맥용으로 설계된 System On a Chip(SoC) 프로세스이며 GPU, I/O(입출력), 보안 기능, RAM이 모두 하나의 칩에 통합되어 있습니다.
이에 비해 인텔 맥북프로는 프로세서 많은 부분이 로직 보드에 분리되어 있으므로, 내부 시스템 구성은 완전히 다른 형태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로 통합된 SoC칩인 M1 프로세서는 많은 장점을 제공합니다.
M1의 통합 메모리 아키텍처 기능은 여러 메모리 간에 데이터를 복사하지 않고 단일 메모리풀에서 동일한 데이터에 액세스 할 수 있어 전체 시스템에 엄청난 성능 향상을 제공합니다.
또한 M1칩은 통합된 8코어 CPU와 8코어 GPU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8코어 CPU는 4개의 효율 코어와 4개의 성능 코어로 구성되어 있어, 웹검색이나 이메일 등 간단한 작업에는 효율 코어를 사용하여 맥북프로의 배터리 수명을 연장하고, 사진 및 비디오 편집 같은 시스템 성능이 필요한 작업에는 성능 코어를 사용합니다.
M1의 효율 코어는 성능 코어보다 10분의 1의 전력을 사용하여 사용자가 일상적인 작업에 필요한 성능을 제공합니다.
애플은 M1칩이 이전세대의 인텔칩보다 최대 2.8배 빠르며 GPU속도는 이전 인텔 통합 그래픽보다 최대 5배 빠르다고 설명했습니다.
애플은 현재 판매하는 인텔 모델과의 비교 데이터를 제공하지 않았지만 최근 긱벤치의 벤치마크 점수 결과에 따르면 멀티코어 점수는 7,500점으로 2019년 고급형 맥북프로16인치 모델보다 빠릅니다.
결론적으로 M1 맥북프로는 현재 애플에서 판매하는 어떤 모델보다 성능이 뛰어난 모델입니다.
로제타2를 사용하여 인텔 프로그램을 에뮬레이션 하는 경우 역시 M1 맥북프로는 이전에 출시한 모든 맥보다 빠릅니다.
심지어 M1 맥북프로의 놀라운 성능은 Pixelmator Pro, Logic Pro 및 Final Cut Pro 와 같은 비디오, 사진 및 오디오 편집의 기계학습에 해당되는 Neural Engine은 고려하지 않은 성능입니다.
마이크 및 스피커
M1 및 인텔 맥북프로 모두 와이드 스테레오 사운드 및 Dolby Atmos 지원을 하는 동일한 스테레오 스피커가 있습니다.
그러나 M1 맥북프로의 마이크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인텔 모델에는 지향성 빔 포밍 기능의 3 마이크 어레이가 있는 반면, M1 모델에는 좀 더 성능이 우수한 지향성 빔포밍 기능의 ‘스튜디오급’ 3 마이크 어레이가 있어 마이크를 많이 사용하는 화상통화에서 훨씬 좋은 음질을 제공합니다.
배터리 수명
M1칩의 놀라운 효율성 덕분에 M1 맥북프로는 동일한 58 와트시 리튬 폴리머 배터리로 두배나 많은 배터리 수명을 제공합니다.
애플에 의하면 인텔 맥북프로는 최대 10시간의 웹 검색 또는 최대 10시간의 애플TV 영화를 재생 할 수 있는 반면, M1 맥북프로는 최대 17시간의 웹 검색 또는 최대 20시간의 애플 TV 영화를 재생할 수 있습니다.
소프트웨어 호환성
M1 맥북프로에서는 기본적으로 iOS 앱을 실행 할 수 있습니다.
개발자가 iOS 앱에서 키보드 및 마우스와 같은 입력 컨트롤을 제공하는 수준에 따라 실행레벨은 다르지만 향후 대부분의 앱은 터치 및 Mac 입력을 수용할 것으로 예상되며, 더욱 더 많은 앱을 사용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인텔 맥북프로에서는 x86 64비트 프로그램만 가능하므로 iOS 앱은 실행 할 수 없습니다.
M1 맥북프로는 애플의 로제타2 덕분에 iOS 뿐만 아니라 x86 64비트 프로그램을 실행 할 수 있으며 심지어 인텔 맥북프로보다 더 빠르게 실행됩니다.
현재 애플은 로제타2가 M1 맥에서 인텔 기반 프로그램을 빠르게 실행함에도 불구하고 개발자를 위한 임시 솔루션으로 간주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사실은 결국에는 애플 실리콘 전용앱을 개발해야 된다는 의미입니다.
과거 Power PC칩을 인텔칩으로 이행하는 과정에서 로제타1은 출시 3년 후에 지원을 종료하였으며, 결국은 개발자가 앱을 업데이트 하지 않으면 향후 애플 실리콘 칩에서는 사용 할 수 없게 될 것입니다.
소프트웨어 호환성과 관련하여 마지막으로 중요한 부분은 부트캠프가 애플 실리콘 M1 맥북프로와 호환이 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즉 M1 맥북프로에서는 MS 윈도우를 사용 할 수 없으므로 윈도우용 응용 프로그램을 사용 할 수 없습니다.
에플은 M1 맥북프로에서 윈도우를 사용 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가상화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는 방법 밖에 없다는 것을 알고 있으며, 현재 주요 가상화 소프트웨어(Parallels, VMware 등)의 업데이트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또한 마이크로소프트에서 ARM 맥의 윈도우 사용 라이선스를 허가해야 되는 문제도 있으므로 맥에서 윈도우를 사용해야 되는 사용자들은, M1 맥북프로는 구입에 대해서는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합니다.
어떤 맥북프로 13인치를 선택할까?
대다수의 사용자는 뛰어난 성능과 향후 시스템 사용 지원에 대한 부분 등을 볼 때 M1 맥북프로는 당연한 선택입니다.
2개의 Thunderbolt 3 포트와 1개의 외부 디스플레이를 연결하여 사용하는데 문제가 없다면 M1 맥북프로는 가성비로 볼 때 인텔 맥북프로보다 훨씬 더 좋은 선택입니다.
또 다른 미래 지향적인 부분으로 최신 macOS 지원에 대한 부분입니다.
현재 macOS 빅서는 두 모델 모두 문제없이 사용할 수 있지만 애플 실리콘에 좀 더 최적화 되어 있으며, 몇 년 뒤에 나오는 새로운 macOS의 지원은 애플 실리콘 맥만을 지원 할 수 있다는 점도 기억하고 있어야 합니다.
또한 중요한 윈도우 응용 프로그램을 사용하거나 4개의 Thunderbolt 3 포트, 더 많은 RAM과 SSD 옵션이 필요한 경우 그리고 외부 그래픽카드 사용이 필요한 경우에는 인텔 맥북프로를 선택해야 합니다.
이런 부분들을 고려하여 본인에게 맞는 맥북프로를 선택하는 것이 최선의 선택입니다.
현재 애플 온라인 스토어에서는 M1 맥북프로(기본형) 13인치는 169만원, 인텔 맥북프로(고급형) 13인치는 249만원부터 시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