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2 맥북프로 13인치 vs 14인치 vs 16인치 차이점 비교, 나에게 맞는 맥북프로는?

애플은 지난 1월 M2 Pro 및 M2 Max 칩과 Wi-Fi 6E, Bluetooth 5.3 그리고 HDMI 2.1 로 업그레이드한 맥북프로 14인치와 16인치를 출시했습니다.

이제 맥북프로 모델은 작년 6월 출시한 맥북프로 13인치와 함께 총 3종류의 M2 시리즈 맥북프로 라인업이 완성되었습니다.

같은 ‘맥북프로’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지만 맥북프로 13인치와 맥북프로 14인치 및 16인치는 사양과 가격에서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만약 맥북프로를 구입할 ‘계획’에 있다면 자신에게 적합한 모델이 어떤 모델인지, 비용 절약을 위해 어떤 모델이 좋은지 반드시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맥북프로 구입을 고민하시는 분들을 위해 맥북프로 13인치와 14인치 그리고 16인치의 차이점을 비교 정리했습니다.

M2 맥북프로 13인치 vs 14인치 vs 16인치 사양 및 차이점 비교

맥북프로 13인치와 고급형 맥북프로 14인치와 16인치는 애플 실리콘 칩, 와이드 스테레오 사운드, Touch ID 등 많은 부분에서 동일한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맥북프로 13인치와 맥북프로 14인치 및 16인치의 사양 및 차이점을 비교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디자인

전체 맥북프로 모두 동일한 ‘스페이스 그레이’와 ‘실버’의 2가지 색상을 제공하지만 디자인은 차이가 있습니다.

전체 모델 모두 두께에서는 큰 차이가 없지만 맥북프로 13인치는 가장자리가 얇아지는 유선형 스타일의 디자인이고 맥북프로 14인치와 16인치는 직사각형의 평평한 디자인입니다.

또한 맥북프로 13인치는 키보드만 블랙 색상이지만 맥북프로 14인치와 16인치는 키보드 영역 전체가 블랙 색상입니다.

맥북프로 13인치와 14인치의 크기는 비슷하므로 두 모델간 크기로 인한 선택은 고려 대상이 아닙니다.

그렇지만 맥북프로 13인치는 2016년부터 유지해오던 구형 디자인이며, 맥북프로 14인치와 16인치는 평평한 직사각형의 최신 디자인으로 M2 맥북에어 디자인까지 확장되었습니다.

터치바

터치바는 전통적인 키보드의 펑션키를 대체한 OLED Retina 멀티 터치 스크린으로 작업 중인 앱이나 상황에 따라 다양한 기능을 수행합니다.

 

터치바는 키보드의 블랙 색상과 조화를 이루는 매트한 색상의 스크린이며 트루톤과 주변 조명 여건에 따라 밝기가 조정됩니다.

터치바는 손가락으로 탭하여 작동하며 스와이프 및 다양한 멀티 터치 제스처를 지원합니다.

현재 맥북프로 13인치에만 유일하게 터치바가 있으며 맥북프로 14인치와 16인치는 터치바 대신 풀사이즈 크기의 전통적인 펑션키만 있습니다.

만약 터치바를 사용하고 싶다면 맥북프로 13인치를 선택할 수 밖에 없습니다.

포트 및 확장

포트 및 외부 모니터 연결 수량은 맥북프로 13인치와 맥북프로 14인치 및 16인치에서 큰 차이가 있습니다.

맥북프로 13인치는 Thunderbolt/USB 4 포트 2개 이외에는 어떤 포트도 없습니다.

반면 맥북프로 14인치 및 16인치에는 Thunderbolt 4 포트 3개, HDMI 2.1 포트 및 SDXC 카드 슬롯이 있습니다.

전 모델 모두 동일한 하이 임피던스 3.5mm 헤드폰 잭을 지원하지만 외부 모니터 연결에는 차이가 있습니다.

맥북프로 13인치는 1개의 외부 모니터 밖에 연결 할 수 없지만 M2 Max 칩으로 구성된 맥북프로 14인치와 16인치는 총 4개의 외부 모니터를 연결 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디지털 카메라를 사용하거나 2개 이상의 외부 모니터를 사용하는 전문가인 경우 맥북프로 14인치와 16인치가 좀 더 유용합니다.

디스플레이 크기

맥북프로 13인치의 디스플레이 크기는 정확히 13.3인치이며 맥북프로 14인치는 14.2인치 그리고 맥북프로 16인치는 16.2인치입니다.

그러므로 맥북프로 13인치의 디스플레이는 맥북프로 14인치 및 16인치보다 작습니다.

그렇지만 맥북프로 13인치의 디스플레이는 12.9인치의 아이패드 프로보다 크며 일반적인 사용자들이 사용하기에 문제가 없습니다.

맥북프로 16인치의 16.2인치 디스플레이는 데스크탑 컴퓨터를 어느 정도 대체할 수 있으며 여러 개의 창을 띄우거나 더 많은 화면 공간으로 전문 프로그램 사용에 있어 더 많은 공간을 제공합니다.

14.2인치의 맥북프로 14인치는 13.2인치의 맥북에어와 맥북프로보다 크며 전체 기기의 크기 역시 살짝 큽니다.

맥북프로 14인치 및 16인치는 맥북프로 13인치보다 더 얇은 베젤과 노치를 가지고 있으며 상단의 양쪽 모서리는 직사각형이 아닌 둥근 모서리를 특징으로 합니다.

웹캠이 포함된 상단 노치가 디스플레이 공간을 차지하긴 하지만 맥북프로 14인치와 16인치의 디스플레이는 맥북프로 13인치보다 크기 때문에 전체 디스플레이 공간은 여전히 넓습니다.

또한 노치 아래의 디스플레이 영역은 맥북프로 13인치와 동일한 16:10의 화면비를 가지고 있으므로 노치가 영상 시청이나 일반적인 디스플레이 사용에 영향은 없습니다.

만약 노치 크기가 맘에 걸린다면 맥북프로 14인치와 16인치의 노치 크기는 정확히 동일하기 때문에 맥북프로 16인치의 노치가 상대적으로 작아 보이는 효과가 있습니다.

그렇지만 노치가 도저히 맘에 안 든다면 맥북프로 13인치를 선택 할 수 밖에 없습니다.

디스플레이 기술

맥북프로 13인치와 맥북프로 14인치 및 16인치의 디스플레이 기술도 크게 차이가 있습니다.

맥북프로 13인치는 LCD Retina 디스플레이가 장착되어 있지만 14인치 및 16인치에는 미니 LED Liquid Retina XDR 디스플레이가 장착되어 있어 더 깊은 블랙과 더 넓은 다이내믹 레인지 및 향상된 색상 정확도를 제공합니다.

특히 XDR 디스플레이는 HDR 콘텐츠를 표시할 때 최대 1,600니트 밝기를 제공하여 훨씬 더 밝은 화면을 제공합니다.

또한 13인치에는 없으나 14인치 및 16인치 모델은 120Hz 프로모션 디스플레이 기술이 적용되어 훨씬 부드러운 화면 경험을 제공합니다.

스포츠와 같은 높은 프레임의 동영상을 시청하거나 HDR 콘텐츠를 편집하는 경우 맥북프로 14인치와 16인치 모델이 좋습니다.

일반적인 작업을 하는 경우 맥북프로 13인치 디스플레이로 충분하지만 더 깊은 블랙과 부드러운 화면 움직임 등은 보다 뛰어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합니다.

칩

맥북프로 13인치에는 M2 칩이 장착되어 있으며 14인치 및 16인치 모델에는 M2 Pro 또는 M2 Max 칩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맥북프로 14인치와 16인치에서 선택할 수 있는 M2 Pro 및 M2 Max 칩은 M2 칩의 확장 버전입니다.

각 칩의 벤치마크 점수는 다음과 같습니다.

코어	M2 칩	M2 Pro 칩	M2 Max 칩
싱글코어	2,000	2,000	2,000
멀티코어	9,000	15,000	15,000
Metal GPU	30,500	52,700	87,000

M2 Pro 및 M2 Max 칩은 M2 칩에 비해 최대 4개의 추가 CPU 코어, 28개의 추가 GPU 코어, 80GB의 추가 메모리 그리고 6TB 까지 SSD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M2 칩은 단일 코어에서는 M2 Pro 및 M2 Max 칩과 거의 동일한 성능을 보여주지만 멀티 코어 및 그래픽 작업에서는 M2 Pro 및 M2 Max 칩이 훨씬 빠릅니다.

M2 Pro 및 M2 Max 칩의 고성능 CPU 코어 및 GPU 코어 그리고 더 많은 메모리와 더 빠른 대역폭은 고성능 작업이 필요한 전문가에게 적합한 칩입니다.

반면 M2 칩은 안정적인 성능과 온도 그리고 충분한 배터리 사용시간을 제공하여 일반적인 사용자들을 위한 효율성이 뛰어난 칩입니다.

카메라

맥북프로 13인치의 웹캠은 720p 카메라이며 14인치와 16인치는 1080p 카메라입니다.

그러므로 영상 통화를 자주 사용하는 경우 맥북프로 14인치와 16인치가 훨씬 뛰어난 영상 통화 경험을 제공합니다.

스피커

맥북프로 13인치에는 높은 다이내믹 레인지의 스테레오 스피커가 내장되어 있습니다.

반면 맥북프로 14인치와 16인치는 포스 캔슬링 우퍼를 탑재한 하이파이 6 스피커 사운드 시스템이 내장되어 있습니다.

전 모델 모두 Dolby Atmos 방식의 음악이나 동영상 재생 시 공간 음향을 지원하며, 모두 노트북에서 사용하기에 충분하지만 내장 스피커만 주로 사용할 경우 맥북프로 14인치와 16인치가 훨씬 좋은 사운드 경험을 제공합니다.

배터리 사용시간

동영상 재생시 맥북프로 13인치는 최대 20시간, 14인치는 최대 18시간, 16인치는 최대 22시간을 제공합니다.

그러므로 맥북프로 13인치는 14인치보다 2시간 더 오래 사용할 수 있지만 16인치보다는 2시간 짧습니다.

충전 방식

맥북프로 13인치는 USB-C 포트로 충전하지만 맥북프로 14인치와 16인치는 자석식 맥세이프 포트가 있어 충전 포트를 쉽게 연결하거나 분리할 수 있습니다.

또한 맥북프로 13인치는 일반 충전만 가능하지만 맥북프로 14인치와 16인치는 고속 충전도 지원합니다.

M2 맥북프로 13인치 vs 14인치 vs 16인치, 나에게 맞는 맥북프로는?

전반적으로 맥북프로 13인치는 일반 사용자들에게는 최고의 선택입니다.

맥북프로 13인치는 고급형 모델인 맥북프로 14인치와 16인치보다 맥북에어에 가깝고 일반 사용자들에게 적합한 모델이며 맥북프로 14인치보다 가볍고 작으며 휴대성이 뛰어납니다.

179만원부터 시작하는 맥북프로 13인치는 맥북에어보다 조금 더 나은 성능을 찾는 일반 사용자들에게 좋은 모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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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크고 더 뛰어난 디스플레이, 추가 포트, 더 많은 메모리와 SSD 용량 등 고사양의 맥북프로가 필요한 전문가는 맥북프로 14인치와 16인치를 선택하는 것이 좋으며, 가격대 역시 279만원 및 349만원으로 이를 반영합니다.

고급형 모델인 맥북프로 14인치와 16인치는 일반 사용자를 위한 모델이 아니며, 기기 성능이 중요한 크리에에티브나 전문가에게 적합한 모델입니다.

최고의 성능, 뛰어난 확장성 및 연결, 디스플레이 기술 및 스피커를 원한다면 맥북프로 14인치와 16인치가 최고의 선택입니다.

특히 16.2인치의 대형 화면의 맥북프로 16인치는 데스크탑 모델의 좋은 대체 모델이기도 합니다.

맥북프로 14인치(16GB 메모리, 512GB SSD)는 279만원으로 179만원의 맥북프로 13인치(8GB 메모리, 256GB SSD)보다 100만원이나 비쌉니다.

그렇지만 279만원의 맥북프로 14인치는 16GB 메모리와 512GB SSD로 구성되어 있으므로 맥북프로 13인치를 동일한 16GB 메모리와 512GB SSD로 구성하면 233만원으로 46만원밖에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정확하게 맥북프로 13인치를 맥북프로 14인치와 동일한 메모리와 SSD 용량 기준으로 볼 때 46만원의 차이라면 맥북프로 14인치를 구입하는 것도 가성비 측면에서 좋은 선택입니다.

맥북은 한 번 구입하면 최소 5년 이상을 사용하기 때문에 자신의 용도를 먼저 정확히 파악하여 구입하면 후회없는 선택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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