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비츠 스튜디오 버즈 출시
애플은 오늘(6.15) 에어팟 3세대는 출시하지 않고 무선 노이즈 캔슬링 이어폰인 ‘비츠 스튜디어 버즈(Beats Studio Buds)‘를 출시하였습니다.
애플은 지난 2014년 비츠 일렉트로닉스를 30억달러(약 3조 350억원)에 인수했지만 자체 브랜드인 에어팟 시리즈 모델과 힙합과 댄스 중심의 닥터 드레 비츠 모델의 고객층이 다른 것을 인지 했는지 큰 마케팅 변화 없이 판매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애플은 오늘 비츠 스튜디어 버즈를 출시했지만 별도의 뉴스룸에 게시하지 않고 애플 온라인 스토어에서만 출시하는 마케팅 전략을 구사하고 있습니다.
비츠 스튜디오 버즈의 국내 출시 가격은 16만9천원이며, 화이트, 블랙, 레드의 3가지 색상을 제공합니다.
비츠 스튜디어 버즈 특징
비츠 스튜디어 버즈는 에어팟 시리즈와는 다르게 꼬리가 없는 디자인으로 귀에 잘 맞으며,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기능과 주변 소리를 들을 수 있는 투명성 모드 기능을 탑재하였습니다.
에어팟 프로보다 저렴한 가격의 비츠 스튜디어 버즈는 에어팟 프로의 기능인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과 투명성 모드를 지원하므로 충분히 에어팟 프로와 경쟁 할 수 있는 모델입니다.
비츠 스튜디어 버즈는 에어팟 모델과 마찬가지로 애플 기기와 자연스럽게 연결되며, 에어팟 프로의 포스 센서와는 다르게 외부 버튼을 터치하여 음악을 재생,일시 중지하거나 전화를 받을 수 있습니다.
비츠 스튜디어 버즈의 외부 ‘b’ 버튼을 두 번 누르면 다음 트랙으로 건너 뛰고, 세번 누르면 이전 트랙으로 이동합니다.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기능은 에어팟 프로와 동일하게 작동하여, 길게 누르면 노이즈 캔슬링 기능과 투명성 모드로 전환됩니다.
또한 ‘Hey Siri’를 지원하여 핸즈프리를 활성화 하여 사용 할 수 있습니다.
비츠 스튜디오 버즈의 사용 시간은 최대 8시간으로, 배터리 케이스로 추가 충전을 2번 까지 할 수 있으므로 총 24시간 사용이 가능합니다.
그러나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기능과 투명성 모드를 사용하면 최대 5시간을 사용 할 수 있으므로 케이스 충전을 포함하여 15시간 사용이 가능합니다.
비츠 스튜디어 버즈를 사용해 본 사용자의 의견에 따르면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기능이 에어팟 프로보다 뛰어나지는 않지만 큰 차이는 없다고 합니다.
또한 비츠 스튜디오 버즈는 에어팟 프로와 마찬가지로 애플 뮤직의 공간 오디오 기능을 지원하여 몰입감 좋은 음악을 제공한다고 합니다.
비츠 스튜디어 버즈는 3개의 어어팁을 제공하며 오랫동안 착용해도 귀에 무리가 가지 않은 디자인으로 설계되었습니다.
비츠 스튜디어 버즈를 사용해 본 사용자의 의견에 따르면 외부 버튼을 누르면 귀에 크게 압력이 가해지지 않아 아프지 않게 버튼이 잘 작동한다고 합니다.
비츠 스튜디오 버즈의 충전 방식은 USC-C 타입 충전이며, 안타깝게도 무선 충전은 지원하지 않습니다.
비츠 스튜디어 버즈의 USB-C 충전 방식은 안드로이드 사용자를 의식한 설계로 판단됩니다.
단점으로는 무선 충전을 지원하지 않는 점, 케이스 디자인이 무광택으로 저렴해 보인다는 점, 또한 H1 또는 W1 칩이 없으므로 애플 기기간 자동으로 연동되지 않는 점과 애플 TV의 동영상에서 공간 오디오 기능이 지원되지 않는 점 등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에어팟 시리즈와 다르게 꼬리가 없어서 아주 맘에 드는 디자인이지만 아이폰과 아이패드를 같이 사용하는 사용자로서 애플 기기간 자동 전환 기능 없다면 사용하는 데 조금은 불편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루머에 따르면 내년에 에어팟 프로 2세대가 꼬리가 없는 디자인으로 출시된다고 하므로 전체적인 디자인은 비츠 스튜디어 프로의 디자인과 유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