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팟 맥스 결로현상
애플은 지난 12월 15일 애플 최초의 오버이어 헤드폰인 에어팟 맥스를 발표하였습니다.
국내에서도 지난 1월 6일에 출시되어 이제는 애플 온라인 스토어에서 구입 할 수 있습니다.
최근 외국의 사용자들은 장시간 에어팟 맥스를 사용하던 중 결로현상으로 인해 이어컵 내부에 물방물이 맺히는 현상을 발견하였습니다.
이 현상을 발견한 맥루머의 리더인 쏭(Ssong)은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저는 에어팟 맥스를 일주일 정도 사용했고, 장시간 사용 후에 이어컵 내부에 결로로 인한 상당한 양의 물방물이 맺혀 있는 것을 알았습니다.
특히 이어쿠션을 이어컵에서 분리하면 물이 맺힌 것을 바로 확인 할 수 있습니다.
결로현상은 온도와 상관없이 발생하는 것으로 보이며, 대부분의 사용자들은 몇 시간 정도 사용하면 이 현상이 일어난다고 했으며, 어떤 사용자들은 2시간 이내에 이 현상이 발생한다고 하였습니다.
한 사용자는 결로현상으로 인해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기능에 문제가 발생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결로현상을 경험한 대다수의 사용자들은 에어팟 맥스 기능상에 문제가 발생한다는 보고는 없었습니다.
결로현상은 일반적
한편 맥루머의 다른 리더인 제이비구드(JBGoode)는 헤드폰 결로현상은 다른 브랜드의 헤드폰에서도 발생한다고 하였습니다.
Sony의 WH-1000XM에서도 비슷한 결로현상이 발생합니다. 그러나 소니 헤드폰을 오랫동안 사용한 결과 결로현상은 그렇게 큰 문제가 아닙니다.
사실 귀에 땀이 나면서 약간의 결로현상이 발생하는 것은 이런 유형의 헤드폰에서는 꽤 일반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에어팟 맥스는 방수기능이 없으므로 많은 사용자들은 결로현상으로 인해 에어팟 맥스가 물로 인해 고장이 날까봐 걱정을 하고 있습니다.
이 현상은 이어컵 내부에서만 발생하며 이어쿠션에는 전혀 영향이 없이 건조한 상태를 유지합니다.
일부 사용자 환불
일부 에어팟 맥스 사용자들은 이 문제로 인하여 에어팟 맥스를 환불했으며 다른 사용자는 애플케어 플러스에 가입했습니다.
아직까지 애플은 이 문제에 대해서 공식적으로 언급하지 않고 있습니다.
사실 기능에 이상이 생기는 것을 떠나서 전자기기 내부에 물이 생긴다는 것은 무엇인가 불안하고 물 때문에 냄새도 발생하지 않을 까 하는 두려움이 생기는데요,
아무래도 에어팟 맥스를 구입하고자 하시는 분들은 애플에서 공식적인 조치가 나온 후에 구입하시는 것이 좋을거 같습니다.
에어팟 맥스 국내 출시일은 1월 6일이며 가격은 71만9천원, 그리고 최대 2년간의 우발적인 손상까지 보증하는 애플케어 플러스는 8만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