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와 온프레미스 차이는 기술적인 측면과 비용적인 측면에서 여러 차이가 존재합니다.
그렇다면 정보기획을 하는 여러분들 입장에서는 기술적인 측면과 비용적인 측면 그리고 장단점을 분석하여 회사에 맞는 시스템을 도입하는 것이 맞을까요?
이렇게 분석하여 회사에 필요한 시스템을 도입하는 것도 좋지만, 정보기획 관점에서 여러분들이 알아야 할 것이 있습니다.
우선 정보기획 관점에서의 클라우드와 온프레미스를 살펴보기 전에 클라우드와 온프레미스가 무엇인지 살펴보겠습니다.
클라우드와 온프레미스 차이
클라우드와 온프레미스 차이를 간단히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클라우드 – 회사에서 필요한 IT 시스템을 서비스 업체로부터 제공받아 사용하는 것 • 온프레미스 – 회사에서 필요한 IT 시스템을 직접 전산실에 구축하여 사용하는 것 |
즉, 클라우드는 시스템을 빌려 사용하고 일정량의 금액을 사용기간 동안 지불하는 형태를 말하는 것이고, 온프레미스는 시스템을 직접 구축하여 사용하는 것을 말합니다.
여러 차이가 있겠지만 결국은 ‘시스템 소유 여부’가 가장 큰 차이입니다.
정보기획 관점의 클라우드와 온프레미스의 전략적 인사이트
이러한 시스템 소유 여부의 차이는 정보기획 관점에서는 ‘비용 처리’의 관점을 놓치지 말아야 합니다.
비용 처리의 관점이란 바로 비용과 자산의 차이점을 클라우드와 온프레미스 도입의 차이로 이해해야 합니다.
• 비용이란? 기업에서 수익을 얻기 위해 소비한 재화 또는 용역으로 소멸된 원가를 말합니다. 사용돼서 없어지는 전산소모품, 유지보수비, 인건비 등과 같은 것을 모두 비용이라고 합니다. • 자산이란? 앞으로 기업에 경제적 이익이나 효과를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되는 것을 말합니다. 자산은 취득금액을 자산으로 반영하고, 일정 기간동안 감가상각으로 반영하면서 장부금액을 낮춰 갑니다. 회사 소유의 시스템, 부동산, 재고 등을 자산이라고 합니다. |
정보기획 관점에서는 클라우드와 온프레미스의 중요한 차이는 자산과 비용의 차이를 시스템 도입시 고려해야 된다는 점입니다.
즉, 클라우드는 ‘비용’적인 측면이 강하고 온프레미스를 ‘자산’적인 측면이 강합니다.
기업에서 시스템을 자산으로 반영하는 것과 비용으로 반영하는 것은 생각보다 큰 차이가 있습니다.
시스템을 자산으로 반영 시, 회사가 사업 초기 또는 적자인 상황에서 비용을 유예 시킬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물론 자산 규모별로 다르긴 하지만 기간을 나누어 감가상각으로 비용을 처리하기 때문에 비용을 분산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시스템을 자산으로 처리하면 재무 구조가 비용으로 처리하는 것보다 건전해집니다.
간단히 자본금 1억인 회사인 경우, 비용 1억이면 완전 자본 잠식이지만, 자산 1억이면 5년간 나누어 감가상각 처리 됩니다.
매년 재무구조가 달라지는 장점이 있으며, 재무구조가 건전해지면 사업 초기 투자 유치나 정부 과제 선정 등에 유리할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온프레미스는 사내에 직접 전산실과 시스템을 도입하는 것으로 자산으로 처리 할 수 있습니다.
반면 클라우드는 시스템 사용료를 지불하는 것이기 때문에 비용으로 처리해야 됩니다.
그러므로 클라우드와 온프레미스를 결정하기 이전에 회사의 재무 상태를 반드시 살펴봐야 하고, 특히 현업에서는 재무팀과의 협의가 가장 우선시 되어야 합니다.
클라우드와 온프레미스는 ‘비용을 집행한다’는 의미에서는 같은 의미일지는 모르겠지만 시스템을 자산과 비용으로 구분하면 생각보다 큰 차이가 있습니다.
이런 큰 차이를 정보기획 업무를 하시는 여러분께서는 시스템 도입시 반드시 고민해보시기 바랍니다.
또한 이런 차이를 이해하고 시스템 도입을 한다면 회사 내에서의 정보기획 위상도 크게 올라 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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